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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디어와 성

" 2021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우수학술도서 "

지은이주형일

출판일2020-09-15

쪽 수343면

판 형신국판

I S B N978-89-7581-819-6

판매가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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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과 관련된 각종 사회적 문제들은 미디어에 의한 성의 이용 및 재현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

2010년대 이후 성희롱, 성추행 등 물리적 성폭력뿐만 아니라 여성혐오와 같은 젠더 갈등이 사회문제가 되면서 미디어가 성을 재현하는 방식과 실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증가하고 있다. 한편에서는 성에 대한 개방적 태도를 바탕으로 육체적 쾌락에 탐닉하면서도 다른 한편에서는 젠더 간 권력의 불평등한 배분에 대한 비판적 인식 속에서 젠더 대립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성을 다루는 미디어 콘텐츠는 사회의 변하는 성 인식을 반영하면서 성에 대한 특정한 관념을 재생산하기 때문에 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비판적 분석과 이해는 우리 사회에서 성이 차지하는 위치와 역할을 파악하고 성과 관련된 사회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과정에서 꼭 필요한 작업이다. 미디어와 성 사이의 관계를 심층적으로 다루는 이 책은 사회구성원들이 자신의 성정체성과 성적 행동을 이해하고 건강한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미디어가 성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고 사회적 담론을 만드는 방식을 분석하면서 한국 사회의 성 담론이 어떻게 구성되고 변화하는지를 추적

이 책은 미디어가 성을 재현하면서 성에 대한 의미를 부여하고 사회적 담론을 만드는 방식을 분석하면서 한국 사회의 성 담론이 어떻게 구성되고 변화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한국 사회에서 잘 다뤄지지 않았던 포르노그래피의 사회적, 문화적 역할을 분석함으로써 미디어를 통한 성의 재현이 갖는 정치적, 문화적 의미에 대해 성찰할 기회를 제공한다. 나아가 미디어를 통해 성을 재현하는 문제가 결국 젠더와 섹슈얼리티를 둘러싼 권력 관계를 중심으로 구성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성이 미디어에 의해 어떻게 상업적으로 이용되며, 미디어 콘텐츠가 어떻게 남성과 여성의 성역할을 만들고 고착시키는지 고찰

이 책의 전반부는 개인적이고 은밀한 것으로 간주되는 성이 미디어에 의해 어떻게 재현되는지를 보여준다. 생물학적 성과 문화적 성 사이의 관계를 비판적으로 고찰하고 포르노그래피의 사회적, 정치적 기능을 설명한 후에 남성과 여성이 포르노그래피를 통해 성과 어떤 관계를 맺는지를 설명한다. 특히 낭만적 사랑 개념을 젠더 문제와 연결해 분석하고 이성애와 동성애, 퀴어 등의 섹슈얼리티 문제와 미디어에 의한 젠더 재현 방식의 변화 과정을 추적해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인터넷을 통해 과열되고 있는 젠더 갈등의 원인과 해결책을 제안한다.

 

차례

서론 


1장. 성과 사회
 1. 성 개념의 복잡성 
 2. 사회생물학 
 3. 진화심리학 
 4. 사회생물학 비판 
 5. 자연적 성과 문화적 성 
 

2장. 포르노의 역사
 1. 포르노그래피의 탄생 
 2. 동양의 포르노그래피 
 3. 현대사회의 미디어와 포르노그래피
 4. 포르노그래피의 분류와 규제
 

3장. 포르노와 남성
 1. 남성적 판타지 
 2. 훔쳐보는 쾌락 
 3. 남성의 동성사회적 포르노
 4. 남근의 지배 
 5. 거세공포 
 

4장. 포르노와 여성
 1. 영화 속 남성의 시선
 2. 포르노와 매춘부 
 3. 포르노 속 여성의 육체 
 4. 섹슈얼리티의 다층성 
 5. 여성의 욕망과 판타지
 

5장. 섹슈얼리티의 정치학
 1. 남성과 여성의 탄생 
 2. 젠더와 섹슈얼리티 
 3. 제2세대 페미니즘 
 4. 레즈비어니즘 
 5. 포르노 전쟁과 정체성 정치 
 6. 페미니즘의 간단한 분류
 

6장. 이성애와 낭만적 사랑
 1. 사랑과 연애 
 2. 낭만적 사랑 
 3. 낭만적 사랑과 여성
 4. 낭만적 사랑과 결혼 시장 
 5. 낭만적 사랑의 상품화
 

7장. 디즈니 애니메이션과 젠더
 1. 신데렐라 콤플렉스 
 2. 디즈니의 공주 이야기
 1) 제1세대 공주 이야기 
 2) 제2세대 공주 이야기 
 3) 제3세대 공주 이야기 
 3. 낭만적 사랑과 아름다움의 구매 
 

8장. 한국영화의 젠더 재현
 1. 성 역할의 근대성 
 2. 1950년대: 낭만적 사랑과 자유에 대한 환상 
 3. 1960년대: 근대적 가부장과 현모양처
 4. 1970년대: 파괴된 남성을 위로하는 고결한 창녀
 5. 1980년대: 무능한 가부장과 드러나는 여성의 욕망 
 6. 1990년대: 낭만적 사랑과 결혼의 찬양 
 7. 2000년대: 실패하는 남성과 독립하는 여성 
 8. 2010년대: 복권된 가부장과 절망하는 청년 여성 
 

9장. 동성애와 퀴어의 재현
 1. 과거 사회의 동성애 
 2. 서구 매스미디어의 동성애 재현 
 3. 한국 매스미디어의 동성애 재현 
 4. 퀴어 재현의 문제
 

10장. 한국 인터넷 공간의 젠더 담론
 1. 인터넷을 통한 젠더 갈등의 역사 
 2. 여성혐오와 여성차별주의 
 3. 여성차별주의 담론의 논리
 4. 도구적 이성과 보편적 공감애 
 


결론 : 성 담론과 미디어 


참고문헌

 

 

책속으로

각종 미디어가 생산하는 성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는 성을 묘사하고 재현하는 과정을 통해 성을 특정한 방식으로 분류하고, 분류된 성에 특정한 의미를 부여한다. 이 미디어들은 사회적 제도와 경제적 조직의 형태로 운영되기 때문에 그 자체로 자신이 속한 사회의 담론에 의해 규정되는 산물이며 사회의 담론 구조를 반영하는 콘텐츠 생산자의 역할을 한다. 따라서 미디어가 성을 재현하는 방식을 분석하는 것은 성에 대한 사회적 담론이 어떤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길이다.”

 

 

 

 

 

 

 

 

저자소개

주형일(周炯日)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5대학교와 1대학교에서 공부했다현재 영남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주요 저서로는사진과 죽음』『영상커뮤니케이션과 기호학』『랑시에르의 무지한 스승 읽기』『문화연구와 나』『영상미디어와 사회』『이미지를 어떻게 볼 것인가?』『미디어학교』『이미지가 아직도 이미지로 보이니?』『똑똑한 이상한 꿈틀대는 뉴미디어등이 있다.문화의 세계화』『일상생활의 혁명』『중간예술』『미학 안의 불편함』『가장 숭고한 히스테리환자』『정치실험등을 번역했다.

 

 

 

 

 

 

 

서평

제갈영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으로 불안이 영원히 사라지는 기적은 일어나지 않는다. 다만 불안이 무엇인지는 확실하게 알게 된다. 어렸을 때부터 불안을 안고 살아온 저자는 오랜 시간 불안과 함께하면서, ‘불안은 불행이 아니고 달래서 데리고 살만 한 감정’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 책은 우리에게 익숙한 상황들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며, 불안이라는 감정을 꼼꼼하게 분석하고 불안한 감정에 대응하는 법을 알려준다. 평온한 마음은 짧은 순간일 뿐이고, 현재의 불안이 지나가면 새 걱정거리가 오는 것, 그게 인생이다. 불안을 단번에 없애기를 바라는 것보다 잘 다루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감당하기 어려운 불안이 몰려오기 전에 미리 이 책을 읽어두기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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