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기반 사회에 기초할 21세기 매체적 환경의 급속한 변환은 교양교육에 대한 새로운 반성과 모색의 필요성을 동시에 강요하고 있다. 다원화, 다각화, 다변화되어 가는 시대에 부응하고 진취적 인재 양성에 부합하는 새로운 교양교육에 대한 요구가 드세어 가는 요즘 이 책은 우리나라 대학 교양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만들졌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많은 고전을 쓰기와 읽기 교육의 텍스트로 끌어들인 데 있다. 그러면서 고전이 단순히 ‘고(古)’전에 머물지 않고 오늘의 우리 삶에 어떻게 ‘현(現)’전으로 되새김질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의 결과물이기 때문에 우리는 고전을 굳이 명저라고 지칭하였다. 따라서 기왕의 쓰기 위주 교육을 뛰어넘어 읽기, 쓰기, 토론하기 등의 과정을 복합하고 조화시켜 능동적이고 진취적이며 창조적인 인재 교육에 필요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명저 백선을 토대로 하여 고전의 현대적 의미를 재해석하여 추출하고 그것이 오늘과 내일의 삶에 어떤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을지에 대한 화두를 제시하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