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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신화에 그려진 여신들

지은이김화경

쪽 수344

판 형신국판

I S B N978-89-7581-366-5

판매가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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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신화에서 여성이 악의 근원이 되었고, 남성들의 이데올로기가 신화에 어떤 모습으로 투영되었는지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
이 책은 신화가 무엇이며, 어떻게 신화가 지배논리를 합리화하고 있고, 남성중심으로 바뀌게 되었는지, 세계 각국의 신화를 통해서 검토하고 있다. 나아가 왜 신화에서 여성이 악의 근원이 되었고, 남성들의 이데올로기가 신화에 어떤 모습으로 투영되었으며, 태초의 신화에는 여성이 어떤 모습으로 등장했는지를 대지모신을 중심으로 출산과 생명, 대지의 탄생, 불과 여성, 곡모신, 저승의 여신, 사랑과 미움, 근친상간 등 다양한 시각에서 관련된 신화들을 두루 조명해 보고 있다. 특히 한국의 신화 속에 여성성이 어떤 모습으로 표현되어져 있고, 그 특징은 무엇인지도 함께 다루었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신화에 대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풍부한 내용과 해설, 사진도판들로 함께 구성되어져 있다.
<여신 신화들이 지니고 있는 본질과 그 특징들에 대해 탐구>
이 책은 세계 도처에 전해지는 여신 신화들이 어떤 본질을 지니고 있는지에 대해 탐구하고 있다. 많은 신화 자료들을 수집하고 신화의 여러 가지의 유형으로 구분하여 고찰하면서, 저자는 여신 신화가 가지는 몇 가지의 특징을 찾아내었다. 첫째, 현재까지 구전되거나 문헌에 정착된 많은 여신 신화들은 남성들의 편의에 따라 원래의 모습이 많이 바뀌고 왜곡되었다는 점, 둘째, 남성들은 자신들이 가진 권력의 절대성이나 정당성을 확립하기 위하여, 자기들의 입맛에 맞는 여성상을 창조하였다는 점, 셋째, 대지를 모든 생명체의 어머니로 생각하는 지모신 관념의 형성은 농경사회 이전인 유목이나 수렵문화의 단계에서도 대지모신이 숭앙되고 있었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다. 대지모신이 숭배되던 사회에서는 여성이 남성의 종속물로 인식되지는 않았으며, 남녀의 관계가 대등한 사회였다. 그러나 가부장제가 성립되면서, 대지모신이 숭앙의 대상이 되기는 하였으나 그 권위는 추락하였다. 이런 사실들이 여신 신화에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발견한 것도 흥미롭고 연구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여신이 신화 속에서 어떤 모습을 띠고 변화발전 되었는지 다양한 각도에서 고찰>
신화에는 꿈과 희망이 간직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시대가 바뀌어도 신화는 끊임없이 읽히고 있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여신 신화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금세기에 들어와 여권女權의 신장과 함께 일어난 페미니즘 운동에서는 여성들이 지향해야 하는 이상형을 신화 속에서 찾으려고 하는 등 여신 신화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여신이 신화 속에서 어떤 모습을 띠고 변화발전 되었는지 다양한 각도에서 고찰하고 있다. 인간에게는 각 개인마다 능력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여성 운동이 지향해야 하는 것은 어느 한쪽이 종속되는 관계가 아니라, 서로 대등한 처지에서 인격적인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사회여야 함을 저자는 지적하고 있으며, 신화에 그려진 여신의 모습을 통해서 21세기 바람직한 여성상을 모색하고 있다.

 

 

차례

책머리에
part_1  여신 신화, 새로운 시각에서의 조망
신화, 삶의 모델을 제공하는 이야기
신화, 지배논리 합리화의 이야기
신화, 철저한 남성 위주의 이야기
part_2  악의 근원은 여자, 가부장제의 횡포
악의 근원, 여성의 원죄
죽음의 기원, 판도라의 이야기
낙원에서의 추방, 이브의 이야기
불행의 근원, 다른 여신 이야기들
part_3  성처녀, 남성 이데올로기의 표현
신성한 여성, 지배 계층의 논리
아테나, 그리스의 성처녀
성모 마리아, 성서의 성처녀
유화, 고구려의 성처녀
part_4  대지모신, 원초적 신앙의 태동
대지, 모든 생명의 어머니
천지 창조의 어머니, 가이아 이야기8
자애로운 희생, 톰슨 인디언의 이야기
중국의 이야기들
part_5  대지, 영원한 여성의 상징7
출산, 대지의 원리
대지에서의 탄생, 그리스의 이야기
생명의 어머니, 나바호족의 이야기
part_6  출현신화, 한국의 기층문화
기층문화, 그 특성
대지는 어머니, 삼성 시조의 탄생 이야기
그 고향, 원류의 탐색
part_7  여신, 수렵$어로의 어머니
부富를 주는 대지모신
에스키모의 세드나 이야기
탄생의 신비, 개를 조상으로 한 이야기
part_8  자기희생, 곡모신으로의 승화
인류사의 대전환, 곡식의 재배
처절한 몸부림, 하이누벨레의 희생
자아 희생의 표본, 인디언들의 이야기
희생과 회생, 동아시아의 이야기들
part_9  곡식 씨앗의 절취, 인류를 위한 선물
곡식, 삶의 근원
하늘의 곡물, 아프리카의 이야기
훔치는 모티프, 그 밖의 이야기들
강조된 도덕성, 한국의 이야기
part_10  문명의 시작, 불과 여성
새로운 삶, 불의 사용
불의 보관처, 여신의 몸
자궁과 불, 불을 얻는 이야기들
part_11  하늘, 여신의 또 다른 모습
절대자, 여신의 권능
만물의 창조, 누트 여신의 이야기
국토의 창생, 아마테라스 여신 이야기
이 유형에 속하는 동북아시아의 이야기들
part_12  저승의 방문, 여성들의 몸부림
저승, 또 다른 세계의 인식
남편에의 복수, 이난나 신화
부모에의 효도, 바리공주 이야기
part_13  사랑과 미움, 여신의 무서운 앙갚음
인간의 심성, 그 모사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
증오의 화신
part_14  근친상간, 그 비극적 종말
종족의 보존, 혼인의 규제
비극적 종말, 오이디푸스 이야기
윤리적 제약, 동양에서의 근친상간 금기

 

 

책속으로

우리는 언제나 자신이 필요성을 느낄 때 어떤 물건을 만들어 사용하게 된다. 그 때문에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고 일컫는다. 이 말이 뜻하는 바는 누구나 효용성이 없는 물건은 만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은 그 나름의 존재 의의와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신화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이것이 만들어지는 데는 그 나름의 이유가 작용되기 마련이다. 우리는 앞에서 신화란 것이 이미 존재하는 현상이나 질서에 그 근거를 부여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이야기를 가리킨다고 하였다. 그래서 신의 힘을 빌려 그런 제도가 왜 존재하게 되었는가, 또는 일반 민중들은 왜 지배계층에게 복종하지 않으면 안 되었는가, 아니면 위에서 본 것과 같이 신분의 차이는 왜 생겨났는가 하는 것과 같은 문제들의 설명이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다.
...
모든 신화에는 공통되는 요소가 있다. 그것은 신화가 이미 존재하는 혼돈을 제거되고 그 대신에 질서가 확립되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여기에서 질서란 것이 무엇일까 하는 문제가 제기된다. 질서란 말의 사전적인 의미는 “사물의 조리, 순서”이다. 사물의 조리나 순서가 정해진다는 것은 그것을 지켜야 한다는 뜻이 된다. 그 때문에 질서란 인간 생활의 규범이 되고, 인간 행동을 규제하며, 나아가서는 그것을 속박하게 된다. 이와 같은 질서의 확립에 그 근거를 제공하는 것이 바로 신화이다. 바꾸어 말하면 질서란 모든 것이 처음 생겨날 때에 절대자인 신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어서, 신성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러면 이런 질서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그것은 두 말할 것도 없이 그 질서가 지켜짐으로써 이익을 보는 계층, 곧 지배계층이었을 것이다. 그러니까 지배계층이 자기들의 기득권을 보호하기 위하여, 신들이 질서란 것을 만들어내어 그것을 지켜야 한다고 강요를 했다는 해석이 가능해진다.

 

 

저자소개

1947년 경북 상주 출생.
1971년 서울대학교 문리대학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였다.
1981년 일본 츠쿠바대학에서 『한,일 설화의 비교연구-실꾸리형 뱀 사위 영입담을 중심으로 한 고찰』로 석사 학위를, 1988년 동 대학에서 『한국 설화의 형태론적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영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동안의 주요저서로는 『한국 설화의 연구』와 『북한 설화의 연구』 『한국의 설화』 『일본의 신화』가 있으며, 논문으로는 『온조 신화 연구』와 『신라 건국 설화의 연구』 『고구려 건국 신화의 연구』 『수로왕 신화의 연구』 『석탈해 신화의 연구』등 다수가 있다.

 

 

서평

책소개

<신화에서 여성이 악의 근원이 되었고, 남성들의 이데올로기가 신화에 어떤 모습으로 투영되었는지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
이 책은 신화가 무엇이며, 어떻게 신화가 지배논리를 합리화하고 있고, 남성중심으로 바뀌게 되었는지, 세계 각국의 신화를 통해서 검토하고 있다. 나아가 왜 신화에서 여성이 악의 근원이 되었고, 남성들의 이데올로기가 신화에 어떤 모습으로 투영되었으며, 태초의 신화에는 여성이 어떤 모습으로 등장했는지를 대지모신을 중심으로 출산과 생명, 대지의 탄생, 불과 여성, 곡모신, 저승의 여신, 사랑과 미움, 근친상간 등 다양한 시각에서 관련된 신화들을 두루 조명해 보고 있다. 특히 한국의 신화 속에 여성성이 어떤 모습으로 표현되어져 있고, 그 특징은 무엇인지도 함께 다루었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신화에 대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풍부한 내용과 해설, 사진도판들로 함께 구성되어져 있다.
<여신 신화들이 지니고 있는 본질과 그 특징들에 대해 탐구>
이 책은 세계 도처에 전해지는 여신 신화들이 어떤 본질을 지니고 있는지에 대해 탐구하고 있다. 많은 신화 자료들을 수집하고 신화의 여러 가지의 유형으로 구분하여 고찰하면서, 저자는 여신 신화가 가지는 몇 가지의 특징을 찾아내었다. 첫째, 현재까지 구전되거나 문헌에 정착된 많은 여신 신화들은 남성들의 편의에 따라 원래의 모습이 많이 바뀌고 왜곡되었다는 점, 둘째, 남성들은 자신들이 가진 권력의 절대성이나 정당성을 확립하기 위하여, 자기들의 입맛에 맞는 여성상을 창조하였다는 점, 셋째, 대지를 모든 생명체의 어머니로 생각하는 지모신 관념의 형성은 농경사회 이전인 유목이나 수렵문화의 단계에서도 대지모신이 숭앙되고 있었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다. 대지모신이 숭배되던 사회에서는 여성이 남성의 종속물로 인식되지는 않았으며, 남녀의 관계가 대등한 사회였다. 그러나 가부장제가 성립되면서, 대지모신이 숭앙의 대상이 되기는 하였으나 그 권위는 추락하였다. 이런 사실들이 여신 신화에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발견한 것도 흥미롭고 연구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여신이 신화 속에서 어떤 모습을 띠고 변화발전 되었는지 다양한 각도에서 고찰>
신화에는 꿈과 희망이 간직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시대가 바뀌어도 신화는 끊임없이 읽히고 있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여신 신화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금세기에 들어와 여권女權의 신장과 함께 일어난 페미니즘 운동에서는 여성들이 지향해야 하는 이상형을 신화 속에서 찾으려고 하는 등 여신 신화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여신이 신화 속에서 어떤 모습을 띠고 변화발전 되었는지 다양한 각도에서 고찰하고 있다. 인간에게는 각 개인마다 능력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여성 운동이 지향해야 하는 것은 어느 한쪽이 종속되는 관계가 아니라, 서로 대등한 처지에서 인격적인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사회여야 함을 저자는 지적하고 있으며, 신화에 그려진 여신의 모습을 통해서 21세기 바람직한 여성상을 모색하고 있다.

 

 

차례

책머리에
part_1  여신 신화, 새로운 시각에서의 조망
신화, 삶의 모델을 제공하는 이야기
신화, 지배논리 합리화의 이야기
신화, 철저한 남성 위주의 이야기
part_2  악의 근원은 여자, 가부장제의 횡포
악의 근원, 여성의 원죄
죽음의 기원, 판도라의 이야기
낙원에서의 추방, 이브의 이야기
불행의 근원, 다른 여신 이야기들
part_3  성처녀, 남성 이데올로기의 표현
신성한 여성, 지배 계층의 논리
아테나, 그리스의 성처녀
성모 마리아, 성서의 성처녀
유화, 고구려의 성처녀
part_4  대지모신, 원초적 신앙의 태동
대지, 모든 생명의 어머니
천지 창조의 어머니, 가이아 이야기8
자애로운 희생, 톰슨 인디언의 이야기
중국의 이야기들
part_5  대지, 영원한 여성의 상징7
출산, 대지의 원리
대지에서의 탄생, 그리스의 이야기
생명의 어머니, 나바호족의 이야기
part_6  출현신화, 한국의 기층문화
기층문화, 그 특성
대지는 어머니, 삼성 시조의 탄생 이야기
그 고향, 원류의 탐색
part_7  여신, 수렵$어로의 어머니
부富를 주는 대지모신
에스키모의 세드나 이야기
탄생의 신비, 개를 조상으로 한 이야기
part_8  자기희생, 곡모신으로의 승화
인류사의 대전환, 곡식의 재배
처절한 몸부림, 하이누벨레의 희생
자아 희생의 표본, 인디언들의 이야기
희생과 회생, 동아시아의 이야기들
part_9  곡식 씨앗의 절취, 인류를 위한 선물
곡식, 삶의 근원
하늘의 곡물, 아프리카의 이야기
훔치는 모티프, 그 밖의 이야기들
강조된 도덕성, 한국의 이야기
part_10  문명의 시작, 불과 여성
새로운 삶, 불의 사용
불의 보관처, 여신의 몸
자궁과 불, 불을 얻는 이야기들
part_11  하늘, 여신의 또 다른 모습
절대자, 여신의 권능
만물의 창조, 누트 여신의 이야기
국토의 창생, 아마테라스 여신 이야기
이 유형에 속하는 동북아시아의 이야기들
part_12  저승의 방문, 여성들의 몸부림
저승, 또 다른 세계의 인식
남편에의 복수, 이난나 신화
부모에의 효도, 바리공주 이야기
part_13  사랑과 미움, 여신의 무서운 앙갚음
인간의 심성, 그 모사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
증오의 화신
part_14  근친상간, 그 비극적 종말
종족의 보존, 혼인의 규제
비극적 종말, 오이디푸스 이야기
윤리적 제약, 동양에서의 근친상간 금기

 

 

책속으로

우리는 언제나 자신이 필요성을 느낄 때 어떤 물건을 만들어 사용하게 된다. 그 때문에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고 일컫는다. 이 말이 뜻하는 바는 누구나 효용성이 없는 물건은 만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은 그 나름의 존재 의의와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신화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이것이 만들어지는 데는 그 나름의 이유가 작용되기 마련이다. 우리는 앞에서 신화란 것이 이미 존재하는 현상이나 질서에 그 근거를 부여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이야기를 가리킨다고 하였다. 그래서 신의 힘을 빌려 그런 제도가 왜 존재하게 되었는가, 또는 일반 민중들은 왜 지배계층에게 복종하지 않으면 안 되었는가, 아니면 위에서 본 것과 같이 신분의 차이는 왜 생겨났는가 하는 것과 같은 문제들의 설명이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다.
...
모든 신화에는 공통되는 요소가 있다. 그것은 신화가 이미 존재하는 혼돈을 제거되고 그 대신에 질서가 확립되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여기에서 질서란 것이 무엇일까 하는 문제가 제기된다. 질서란 말의 사전적인 의미는 “사물의 조리, 순서”이다. 사물의 조리나 순서가 정해진다는 것은 그것을 지켜야 한다는 뜻이 된다. 그 때문에 질서란 인간 생활의 규범이 되고, 인간 행동을 규제하며, 나아가서는 그것을 속박하게 된다. 이와 같은 질서의 확립에 그 근거를 제공하는 것이 바로 신화이다. 바꾸어 말하면 질서란 모든 것이 처음 생겨날 때에 절대자인 신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어서, 신성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러면 이런 질서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그것은 두 말할 것도 없이 그 질서가 지켜짐으로써 이익을 보는 계층, 곧 지배계층이었을 것이다. 그러니까 지배계층이 자기들의 기득권을 보호하기 위하여, 신들이 질서란 것을 만들어내어 그것을 지켜야 한다고 강요를 했다는 해석이 가능해진다.

 

 

저자소개

1947년 경북 상주 출생.
1971년 서울대학교 문리대학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였다.
1981년 일본 츠쿠바대학에서 『한,일 설화의 비교연구-실꾸리형 뱀 사위 영입담을 중심으로 한 고찰』로 석사 학위를, 1988년 동 대학에서 『한국 설화의 형태론적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영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동안의 주요저서로는 『한국 설화의 연구』와 『북한 설화의 연구』 『한국의 설화』 『일본의 신화』가 있으며, 논문으로는 『온조 신화 연구』와 『신라 건국 설화의 연구』 『고구려 건국 신화의 연구』 『수로왕 신화의 연구』 『석탈해 신화의 연구』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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