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도의 역사를 통시적인 관점에서 면밀하게 조망함으로써 일본 측의 논리를 반박 -
독도에 대한 역사는 우리 민족이 겪어온 수난의 역사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명확하게 기술된 책이 없었다. 이 책은 독도의 역사를 통해 일본 사람들이 주장하고 있는, 고유 영토론이나 무주지 선점론, 17세기인지론 등이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있으며, 어떤 대응 논리가 필요한지를 많은 자료를 바탕으로 검토하고 있다. 또한 일본 측 독도 영유권 주장의 본질은 무엇이며, 그들은 왜 계속해서 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지, 일본 측 도발에 어떻게 대응해야만 하는지 등에 대해 통시적인 관점에서 면밀하게 조망하고 있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 독도와 관련된 한, 일 두 나라의 자료를 객관적인 입장에서 면밀하게 검토하고 분석-
일본의 독도에 대한 도발이 있을 때마다 우리가 흥분만 할 것이 아니라, 그들의 주장이 왜 잘못 되었는가를 차근차근 따져보는 것부터 시작해서,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논리를 개발해야만 한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독도 연구는 한국에게 유리한 자료들만 이용함으로써 일본 연구자들로부터 그 타당성을 인정받지 못하였다. 그래서 저자는 이사부의 우산국 정벌로부터 독도를 일본 제국주의자들에게 빼앗길 때까지의 역사적인 과정을 다각도로 살펴보면서, 한일 두 나라의 자료를 객관적인 입장에서 세밀하게 검토하였고, 우리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확고하게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와 자료들을 제시하고 있다.
- 한국이 왜 독도의 영유권을 가지고 있는지를 역사적으로 구명한 최초의 연구 -
일본의 외무성이 독도의 영유권 인정에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요구 조건이 세 가지가 있다. 첫째, 어느 나라에서 먼저 독도를 인지했으며, 둘째 어느 나라에서 관리하였는가, 셋째 어느 나라에서 국제법적인 영토 취득의 요건을 먼저 갖추었는가 하는 것이다. 이 책은 이와 같은 요구 조건을 근거로 한국이 왜 독도의 영유권을 가지고 있는지를 역사적으로 구명한 최초의 연구이다. 왜냐하면 일본 외무성에서 내세운 영유권 주장이 전부 허구에 입각한 무리한 주장이라는 사실을 구명하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책은 일본의 허무맹랑한 독도의 영유권 주장을 반박하고 있으면서도, 국민감정에 호소하는 감정적인 언사의 나열이 아니라 객관적인 증거들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 이사부의 우산국 정벌로부터 독도를 일본 제국주의자들에게 빼앗길 때까지의 과정을 탐구 -
1장에서는 왜 독도가 오늘날과 같이 국제적인 분쟁지역으로 인식되기에 이르렀는가 하는 문제를 다루었다.
2장에서는 일본 측의 주장에 대해 그 문제점들을 하나하나 검토하였다. 곧 무주지 선점론과 고유 영토론, 17세기 인지론이 지니고 있는 허구성과 문제점 등을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3장에서는 한국이 주장하고 있는 것처럼, 신라의 우산국 정복으로 인해 정말로 독도가 한국의 영토가 되었는가 하는 문제를 검증하였다.
4장에서는 우산도란 섬 이름이 혼란을 보이다가 오늘날의 독도를 지칭하는 용어로 정착되기까지의 과정을 고찰하였다. 한국에서는 무조건 우산도는 독도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런 주장이 가지는 문제점도 아울러 지적하였다.
5장에서는 숙종 때에 일어났던 울릉도 쟁계에 대하여 자세히 살펴보고 있다. 그 사건이 일어난 배경과 경과, 조선 조정의 잘못된 대처 방안, 그리고 타결에 작용한 한일 간의 관습 등을 집중적으로 검토하였다.
6장에서는 안용복 사건을 집중적으로 조명하였다. 안용복의 밀항 이유와 그 경과 과정을 일본의 자료를 이용하여 객관적으로 해명하였다.
7장에서는 각종 사료에 담겨 있는 내용들에 대한 검토을 통해 조선 후기의 독도인식에 대해서 다루어 봄으로써, 독도가 우리의 영토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있다.
8장에서는 일본 메이지 시대에 독도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았다. 일본 스스로 한국 의 영토로 인정했던 사실을 환기시키면서, 독도 강탈이 얼마나 무리한 주장 인가를 밝히고 있다.
9장 대한제국 정부의 독도 관할에서는 일본인들이 울릉도에 잠입하기 시작한 1880년 초기부터, 울로군이 설치되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보고 있다.
10장에서는 일본의 독도 강탈과 그 부당성에 대해서 살펴보고 있다. 일본이 금과옥조처럼 뇌이고 있는 독도편입의 근거가 되는 1905년 1월 25일에 이루어진 각의의 결정문이 어떤 문제점을 안고 있으며, 쯔카모도 다카시의 견해가 얼마나 허구에 찬 것 거짓인지를 증명하였다.